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쿠라 퀘스트 (문단 편집) == 평가 == 일하는 여자아이 시리즈중에서 상업적 측면에서 실패한 작품. 단적인 예로 BD 1권 초동 판매량이 1,392장을 기록했는데, 꽃이 피는 첫 걸음이 평균 8,500장, 시로바코가 약 6,000장으로 대박을 쳤던걸 생각하면 엄청 저조한 성적이다. 이후 시로바코처럼 후속권 판매량이 급상승 하는 반전이 있을까 싶었지만 2권 1022장, 3권 1080장으로써 1권보다 못나왔고 DVD 판매량을 추가해도 별반 다를게 없는 수준. 제작사인 P.A 측에서 이를 만회하고 홍보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주인공 요시노의 넨도로이드 발매를 상당히 이른 시기에 공지하는 등 캐릭터 상품화에 저극적인 자세를 보였으나 별 효과는 없었다.[* 쿄애니와 더불어 P.A는 작품의 흥행에 상관없이 자사 작품의 피규어화 라이센스를 잘 내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종영 이후엔 일하는 여자아이 시리즈 답게 작품 자체의 완성도는 그럭저럭 괜찮지만 앞의 두 작품에 비하면 여러모로 한 수 아래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렇게 흥행 참패 및 평이 좋지 못한 이유는 주요 소재인 '쇠퇴하는 농어촌의 부흥'이 애니메이션 팬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실패한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특히 서브컬처 업계의 주요 소비층인 10~30대가 이런 소재를 공감 &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걸 생각하면 처음부터 예견된 일.[* 시골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들이라면 대개 고향에 깊은 애향심을 가짐과 동시에 고장이 쇠퇴하는 모습을 안타까워하기에 공감할 수 있는 여지가 있겠으나, 사라지는 것 보다는 새로운 것이 많은 도시에서 태어나고 살아왔을 애니메이션의 주 소비층이 '부흥' 이라는 주제에 이입하기는 쉽지 않는 것이 현실.] 농어촌 부흥이 주는 '교훈'에 대부분의 비중을 둬버려 작품의 매력을 살릴 만한 다른 요소가 가려졌고, 주요소재중 하나인 [[추파카브라]]가 북, 남미 외 국가에선 완전히 생소한 가공의 괴물이라 시청자가 느끼는 이질감도 강한 편이다.특히 일본에서는 일본쪽 요괴에 대한 소재가 매우 퍼져있는지라..[* 서양권에서 전설로 소개되는 괴생명체들(미이라, 드라큘라, 늑대인간, 빅풋, 오크 등)에 비해서 [[추파카브라]]는 인지도가 상당히 낮다.] 특히 P.A.WORKS의 이전 작품인 [[꽃이 피는 첫걸음]]이나 [[시로바코]]는 각각 [[료칸]] 운영과 [[셀 애니메이션|애니메이션 제작과정]]을 잘 보여주면서도 인간 군상극 + 시끌벅적한 분위기와 재미를 모두 잡아 몰입감이 있었던 것에 비해 사쿠라 퀘스트는 밋밋한 스토리, 극적인 요소가 없는 평탄한 전개 등으로 인해 심심하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꽃이 피는 첫걸음]]은 [[오카다 마리]] 특유의 드라마와 깨알같은 러브 코미디가 호평이었고, [[시로바코]]는 애니메이션 팬들이 항상 궁금해하는 업계의 여러 속사정을 너무 깊게 파고들지 않는 선에서 흥미롭게 잘 만들었지만 사쿠라 퀘스트는 이에 미치지 못하는게 빤히 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형식주의]] 비평학에서 이야기되는 [[모티브#s-1.2|모티프]]를 뜯어보면, 사쿠라 퀘스트가 영웅담에서 주로 보이는 구조를 따르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마노야마에 [[코하루 요시노]]가 파견된다거나, 추파카브라 왕국을 위기로부터 구해야 한다는 사명을 부여받은 일, 후에 밝혀지는 마을에 관한 전설과 마을축제의 재건을 위한 세 개의 제구가 필요하다는 이야기 등. 심지어는 각 회의 작명까지.] 외부에서 온 영웅이 위기에 빠진 국가와 민중을 구한다는 영웅담의 요소와 모티핌들은 현대의 [[판타지]] 장르로 계승된다. 요컨대 '정통 판타지'라 일컫는 '''전형적 영웅담'''의 형태를 현실세계이자 현대로 (그리고 일상으로) 끌어온 것이다. 이런 시도가 전에 전혀 없던 것은 아니나 P.A.WORKS 특유의 분위기로 이를 상당히 잘 녹여냈다. 이 재해석이 흥미롭고 참신한 건 맞았지만, 결과적으로 작품 흥행에 도움이 되지는 못했다. 정리를 하자면, P.A.WORKS의 일하는 여자아이 시리즈답게 작화나 배경 미술 등등의 퀄리티는 좋고, 스토리도 같은 시리즈의 작품들과 비슷하게 주인공을 포함한 주연들의 성장을 잘 그려내었다. 하지만 작품의 주제인 '쇠퇴하는 농어촌의 부흥'을 이용하여 많은 시청자들의 재미와 흥미를 끌어내지 못하였기 때문에 흥행 및 상업적 측면에서 실패하였다. [[https://m.dcinside.com/board/pa/11229|#]] 한편 [[꽃이 피는 첫걸음]], 시로바코등 성공한 대작만 내놓은 '일하는 여자아이 시리즈'가 처음으로 완전 쪽박사례를 치는 바람에 앞으로 P.A.WORKS에서 2쿨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것을 꺼리지 않을까 하는 팬들의 우려가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2018년 P.A.WORKS의 오리지널 애니인 [[천랑: 라스트 헌터]], [[물드는 세계의 내일로부터]]가 모두 1쿨로 제작되었다. 특히 물드는 세계의 내일로부터가 1쿨로 제작된 것에 안타까워하는 팬들이 많은 듯. 이후 2019년 굉장히 오랜만에 2쿨 신작 [[Fairy gone]]이 나왔으나 정작 P.A 오리지널 작품 중 가장 혹평을 받은 졸작이었다. 그 후에도 이 암흑기를 거치고 2021년 3분기작이자 네 번째 일하는 여자아이 시리즈인 2쿨 신작 [[하얀 모래의 아쿠아톱]]도 팬들의 좋은 반응을 잠시나마 얻었지만 그것도 1쿨까지만. 2쿨 방영부터 확실히 평가가 눈에 띄게 추락하기 시작했으며 결과적으론 작품의 대체적인 평판은 제법 암담한 수준이다.[* BD, DVD 판매량은 제작사 역대 최악이지만 [[일본 애니메이션/역사#s-8.7|스트리밍 비중이 더 커진 2019년 이후]]의 작품이라 상업적인 성과를 구체적으로 알 수는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